dump.kr 감성사전 > dumpxx3 | dump.kr report

감성사전 > dumpxx3

본문 바로가기

dumpxx3


[[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


감성사전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09-17 09:16

본문




Download : 감성사전.hwp




정오다.

모래

주로 해변에 많이 산재해 있는 최소 단위의 금빛 혹성

그림자

언제나 무심지경에 빠져 있는 실체들의 참 모습이다,
생노병사[生老炳死], 희노애락[喜怒哀樂]에 걸려들지 않는다.

시간

탄생과 소멸의 강이다.

그을음

빛의 죽은 미립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소멸의 그림자.

정오

도시의 광장 시계탑이 그림자를 발밑으로 불러들이고 시계가 모든 바늘을 열 두시 정각에
합체시키면 바람이 숨을 죽인다.
빛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실체를 떠나지 않는다.
레포트/기타
감성사전

,기타,레포트




감성사전
감성사전 , 감성사전기타레포트 ,
순서

Download : 감성사전.hwp( 51 )













설명


저 세상에서건 이 세상에서건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새가 된다
사무치는 그리움 속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영혼이 제일 먼저 새가 된다
새가 되어 윤회의 길목에 날개를 접고 앉아 그리운 이가 오기를 기다린다.
꽃들은 가장 눈부신 자태로 그 환희를 드러내고
숲들은 묵상에 잠겨 먼 강물 소리를 듣고 있다
하루 한번씩 태양의 해탈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시각이다. 흐르는 것은 시간의 강이 아니라 그 강에 빠져 있는 물질들이다.
모든 형태와 동작을 실체가 갖…(투비컨티뉴드 )
감성사전_hwp_01.gif 감성사전_hwp_02.gif 감성사전_hwp_03.gif 감성사전_hwp_04.gif 감성사전_hwp_05.gif 감성사전_hwp_06.gif
다.
같은 그리움을 가진 영혼들끼리 같은 날개를 가진 새가 된다
사람들은 엽총을 만들어 도처에서 새의 심장을 겨누지만
결국 살해당하는 것은 새가 아니라 바로 자신의 영혼이다. 모든 생명체는 그 강에서 태어나고 그 강에서 죽는다.
고양이의 눈꺼풀이 가라앉는다.
그러나 인간들은 대부분 그 시각에 배를 채울 궁리나 하는 것이 고작이다. 그러나
흐르지는 않는다.
Total 6,647건 443 페이지

검색

REPORT 73(sv75)



해당자료의 저작권은 각 업로더에게 있습니다.

dump.kr 은 통신판매중개자이며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닙니다.
따라서 상품·거래정보 및 거래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

[저작권이나 명예훼손 또는 권리를 침해했다면 이메일 admin@hong.kr 로 연락주시면 확인후 바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If you have violated copyright, defamation, of rights, please contact us by email at [ admin@hong.kr ] and we will take care of it immediately after confirmation.
Copyright © dump.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