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필 날을 읽고나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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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1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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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만 서면 틈 아닌 틈을 자처했다 는 것을.. 말 한마디 더 붙여보려 자신의 감정은 죽인 채 간극을 보였다는 것을.. 그런 나는 그 틈만 보았다는 것을. 틈이 많은 놈이 틈을 보여주기 두려워했다는 것이 우습다. 난 말을 통해 life(인생) 을 배웠고 말은 우리를 가르칠 수 있으며 우리 또한 우리를 가르칠 수 있다고 믿기에.. 이글을 쓴다. 누군가에게 빈틈을 보여 준다는 것. 내 권위를 깎아 내리면서까지 인심을 쓴 다는 건 이미 독할 대로 독해진 나에게 말이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긴 어렵다. 세상에 누가 우스꽝스러운 광대를 자처하고 싶을까 “밥 먹었니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고 문제 생기면 바로 연락하고..” 이 시각에도 전화벨은 울린다. 이 빈틈이란 놈을 관통한 사람.. 아빠가 아버 지가 되고, 엄마가 어머니가 될 때까지도 난 몰랐다. 아니, 은밀히 말해 내 가슴에 대고 나를 속이지 말라고 한다. 조금만 양보하면 의연해지면 서로가 서로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이 간단한 방법을 난 애써 외면하 며 간과했다. 그런 나에게 “빈틈을 보여주세요.”는 참 어려운 말이다. 이처럼 살아가다 너무나 뻔한 사실이 사실이 아닌 것처럼 다가올 때 난 나에게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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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필 날을 읽고쓰기나서
손명환 작가는 아무래도 나하고 인연이 깊은 듯 보인다. 하늘이 샛노랗다는 건 난간에 기댄 다음에야 알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난 그의 이야기를 달달 외울 만큼 좋아한다. life(인생) 은 무상하고, 삶은 고난의 연속이며, 아이가 청춘이 되고 life(인생) 의 반을 산 어른이 되어도 난 나를 잊지 말라고 한다. 군에 있을 때도 그의 도서를 접했고, 공교롭게도 지인에게 선물로 받았던 도서가 내가 지금 써야할 도서가 되었다. 이런 내가 그의 말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전위적으로 쓰려한다. 우현치고는 너무나 절묘하지 않은가 이럴 때 보면 life(인생) 은 참 아이러니하다.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틈에 솔직해지고 그 틈을 채워주는 과정인 것.. 사랑하는 이에게 약점 잡힐까 노심초사하고, 지기들에…(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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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